피지 리꾸리꾸리조트 3박+소피텔 1박 일정으로 피지에 다녀왔어요,

난디공항에서 리꾸리꾸섬으로  헬기로 이동했는데요-

보모섬에 가는 다른 커플과 함께 탑승해서 보모섬에 잠깐. 그다음

리꾸리꾸섬으로 들어갔답니다.

헬기는 생각보다 무섭지  않았고 아래 전경들이 참 멋졌어요,

도착해서 만난 리꾸리꾸섬은 경치가 그림같고..참 고요하고 편안한 느낌이 들었구요.

그런데..체크인하는 부분에서

저희가 섬에 도착한 시간과 리조트에서 룸에 들어갈 수 있다고 정해놓은 시간이

꽤 차가 있어서 한..참을 로비에 앉아 있었어야 했어서

그 시간차 부분은 좀 그랬구요. 

결국 룸 배정을 받아서 좀 일찍 들어가게 되었는데

비치룸에 가니 기다림의 지루함들이 싹..사라지더라구요.

넓고 시원했고 룸안에 물품들이 깨끗하게 정리되었구..

룸안에 있는데도 정말 자연으로 돌아간 느낌이 들었답니다..ㅋㅋ

저희는 비치프론트룸이었는데 바로 앞에 파란 바다가 펼쳐져 있어 넘넘 멋졌어요.

리꾸리꾸섬에서 나와 1박을한 소피텔도 시설이 꽤 괜찮았어요.

룸안의 시설들은 리꾸리꾸리조트에 비할 수 없지만

전체적으론 괜찮은 편이고, 아이들도 사람들도 많아서

북적거리는 느낌도 즐거웠답니다.

(일정중 하나였던 "제트피지"는 정말 스릴있었어요.ㅋㄷ)

혹시..여행에 참고하실 사항이라면.

1. 스노클링.

-저희는 일정중에 배를 타고 나가서 스노클링 한번을 했고

룸 앞으로 걸어나가서 앞바다에서만 조금 했었는데요-

떠날때 보니 배를 타고내리는 곳인 항구(?)같은 곳으로 걸어나가서

스노클링을 하시는게 훨씬 좋으실거예요.

수상룸아니고 비치프론트라면 룸앞으로 걸어나가서 하는 바다는

오후엔 물도 마니 빠져 해초도 많고 물도 뿌얗게 되더라구요-

나중에 배타는곳을 보니 정말 맑고 물고기도 많던데.

왜 사람들이 장비를 들고 그쪽으로 걸어가나 했더니 그곳에 명당인듯..ㅋㅋ

2.음식.

식사는 코스요리로 음식도 예쁘게 깔끔하게 나오는데요-

아침은 메뉴중..오믈렛이 좋았고.

베이컨은 따로 달라고 얘기하면 나옵니다.

고기류..양고기,소고기. 또 생선류는 정말 부드럽고 좋구요

스테이크, 샌드위치 등이 너무 맛있어요 : )

참..메뉴중

돼지고기 요리랑 누들면도 도저히...ㅠ.ㅡ

냄새가 좀 마니 난다고 해야하나-메뉴선택하실때 참고~!

식전빵은 따뜻하고 맛있게 나온답니다.

저희는 피지골드 맥주도 디너때 맛있게 마셨어요..^^

*벌써 다녀온지 두달이 넘어가니..자세한 내용들이 가물가물해졌만ㅋ

그때의 그느낌들과 경치들은 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리조트에서 본  어떤 노부부처럼

얼마의 시간이 지나 여유로운 모습으로 다시 

피지에 오고 싶단 생각이 들었습니다.